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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뛰어 넘는 방법 2 본문
따라서 현재 중2 이하의 자녀를 키우고 계신 분이시면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1단계 : 중1
- 선행을 최대한 달리세요.
- 다른 아이들과 진도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 중학교는 학업 분위기가 좋은 학교에 보내세요. 학군지로 이사하시거나 학원이라도 학군지로 보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단계 : 중2
- 학교 내신에 연연하지 마세요.
- 고1 내신이 중요하니 외국 과자에는 진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내신 관리에 부담 가질 필요 없습니다.
- 주요 과목만 신경 쓰면서 고등 선행에 집중하세요. 특히, 수행평가 때문에 아이랑 싸우지 마세요. 그 시간에 진도를 더 나가는 게 효과적입니다.
3단계 : 중3
- 고1 내신 대비에 집중하세요.
- 지원할 고등학교의 1학년 내신 기출문제를 구해 끊임없이 풀고, 수행평가도 연습해 보세요. 지원할 학교의 정보가 많이 필요하니 학원은 지원할 고등학교의 학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에 보내세요.
- 내신 학원 원장님과 친해져야 합니다. 학원비를 현찰로 찾아 봉투에 아이 이름을 적어 학원에 가져가시고 원장님께 직접 드리며 지원할 고등학교 정보를 입수하세요. 지원할 고등학교의 재학생 엄마를 소개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 선배 맘에게 자존심 세우지 마세요. 기출문제, 수행평가, 프린트, 노트 필기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간, 쓸게 다 내주세요. 그리고 절대로 공짜로 이용하려고 하지 마세요. 식사도 대접하고 간단한 선물도 드리세요. 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성의만 보여도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어요. 학교를 조사하다 보면 궁금한 게 계속 생겨서 수시로 연락하고 만나야 하거든요.
- 고1 내신을 망치면 빠른 포기냐 재입학이냐의 갈림길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4단계 : 고1
- 내신 관리 쉬운 고등학교에 진학해 고1 내신 관리에 집중하세요.
- 외국과 자 진학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웃 소도시로 진학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 선행은 멈추고 내신에 집중하세요. 고등학생에게 신 중의 신은 내신입니다.
- 반장할 필요 없습니다. 동아리 할 필요 없습니다. 비교과는 내신이 확보된 후에 하는 것이지, 내신을 뒤집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에게 가장 좋은 스펙은 성적입니다.
- 비교과 활동은 내신 관리 부담이 적은 2,3학년 때 해도 충분합니다.
- 연애하면 큰일 납니다. 특히, 남학생의 연애는 정말 위험합니다. 여자친구를 두고 자기만 전학 갈 수 없다고 울부짖는 사랑쟁이가 될 수 있어요. 그 사랑, 대학 가서 하면 안 되겠니?
5단계 : 고2~3
- 고1 내신 관리에 성공했다면 고1 겨울방학 때 외국과 자 또는 학군지 명문고로 전학 가세요.
- 고1 내신이 기대에 못 미치면 자퇴 후 재입학이라는 빠른 재수 전략을 실천합니다.

교육제도가 바뀌는 만큼 입시 전략도 바뀌어야 해서 제도에 맞는 전략을 알려드리지만 제가 써놓고도 뭐 이런 미친 전략이 있나 싶어 자괴감이 듭니다. 이게 무슨 교육입니까?!
국민 공론화 과정에서 정시 확대가 국민의 뜻이라는 게 밝혀졌음에도 교육 정책이 반대로 가고 있어 답답합니다. 교육은 이상을 꿈꿔도 되지만, 입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정시가 한 줄 세우기라면, 수시는 주홍글씨 세기기입니다. 실수하며 자라기에 아이들이고 미성년자입니다. 한 번 실수했다고 지워지지 않는 등급을 새기고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 아닐까요?
넘어진 아이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고, 뒤늦게 마음잡은 아이에게 도전할 기회를 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내가 왜 떨어졌는지도 모를 수시를 줄이고 정시를 늘려야 합니다. 내신 학원, 입시 컨설팅 등 사교육 유발 요소는 수시가 더 많은데 왜 정시가 악마 취급받는지 답답합니다. 수시 확대는 기득권자나 교사들을 위한 정책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입시는 공정, 단순, 명확, 예측 가능해야 합니다. 입시가 복잡하고 추상적일수록 부모의 영향력이 커져 공정성이 저해되기 쉽고 예측하기 어려워집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떨어지면 왜 떨어졌는지 알아야 납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부모가 정시 확대를 원하는 이유는 정시가 더 좋은 제도이기 때문이 아니라, 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권력자의 자식, 재벌 집 자식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없는 것이 정시니까요.
부모가 아이와 하나가 되어 이인삼각으로 뛰라고 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말입니다.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을까요? 먹고살기 바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숙제 봐주기도 힘든 게 서민의 삶입니다.
입시에서 부모의 영향력을 줄여주세요. 고교학점제의 선행 조건은 진로를 조기에 확정하는 것인데 부모 역량과 경제력에 따라 진로 설계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집니다. 학생父 종합 전형을 통해 이미 드러난 것처럼요. 앞으로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 설정 및 과목 선택 컨설팅이 활개 치고, 고1 내신을 위한 중학생의 선행 학습이 더 늘어날 겁니다.
※ 고교학점제 대입전략 3줄 요악
1. 중학교 때 고1 내신을 준비하자.
2. 내신 쉬운 고등학교에 진학해 고1 내신을 최대한 끌어올리자.
3. 고1 내신 망치면 재입학, 성공하면 외국 과자나 명문고로 전학 가자.
※ 입시 제도에 대한 나의 생각 3줄 요약
1.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멈춰야 합니다.
2. 입시는 공정, 단순, 명확, 예측 가능해야 합니다.
3. 수시를 줄이고 정시를 확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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