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폴드수학과외학원 02)426-4231

대치동 초등생 수학 선행 속도 본문

초등수학

대치동 초등생 수학 선행 속도

달쩡마 2022. 9. 7. 22:35

대치동 초등아이들은 수학을 어느 정도까지 선행을 할까요?

 

이 글은 수학 선행을 유도하는 글이 아닙니다.

현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현실만을 바라보고

내 아이를 억지로 끌고 가면 안됩니다.

또 내 아이만 바라보고 현실을 무시하면

그것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우리는 현실 안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아무리 부정해도

결국 전국의 모든 아이들은 수능날 만나고,

대학 입시 원서로 만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실과 내 아이

이 두 곳을 50:50의 비율로

늘 같이 바라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아이도 부모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치동 수학의 속도

주변 친한 아이들의 속도를 보고

학원 설명회나, 상담을 해보면

요즘 대치동에서 초등학생 수학의 속도는 대체로

<4학년 말>에 층이 다양하게 나뉘는데

- 초등 수학 심화를 끝내는 층

- 중1 수학 끝내는 층

- 중2 수학 끝내는 층

- 중3 수학 끝내는 층

그보더 더 진도 나가는 아이들도 많구요

( 코로나 이후로

4학년 2학기에 고등수학 나가는 아이들도 제법 나오구요)

<6학년 말>에는 4학년 말 속도를 그대로 이어받아

- 일반적으로 6학년 말에는

중3 심화까지는 끝내는 층

(심화서 - 일품, A급, 블랙라벨)

- 고1 -1 수학인 수상 끝내는 층

- 고1-2 수학인 수하 끝내는 층

- 고 2-1 수학인 수1 끝내는 층

으로 나뉩니다

대치동에서는

일반적으로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 층이 워낙 두텁기 때문에

6학년 말에 중3 심화까지는

많은 대치동 아이들이 마친다고 봐야 합니다.

이 속도를 이야기하면

보통 안티 대치동이 뇌에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다들 제정신이 아니야.

엄마들이 미친거야.

애 잡겠네.

저도 외부에서 볼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속도의 아이들을 가만히 보면

이미 영어는 외국에서 잠시라도 살았거나

영유에서부터 차근히 다져서

영어 공부에 힘을 빼지 않고

수학 공부 할 시간이 이미 확보 된 아이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의 아이가 수학 1장을 1시간을 푼다면

이 정도의 아이들은 수학 1장을 10분 정도에 쓱쓱 풀어버리는 아이들입니다.

부모는 역량있는 아이들을 밀어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안티 대치동 프레임으로 바라본들 의미는 없습니다. 국가 대표 육상 선수에게 왜이리 빨리 뛰냐고

욕하는 꼴 입니다.

하지만

초 6에

제 학년 심화로 끝내야 할 속도의 아이에게

중3까지 끝내기 위해 끌어 당긴다면

거기서 비극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동네 달리기 1등에게

국가대표를 강요하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현실도 아이도

둘다 세밀히 지켜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자신의 생일날 만큼은 수학학원을 안가겠다 통보하고 딩가딩가 둥가둥가 놀고 있는 아들과

같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 입에는 차마 다 활짝 피지 못하는 썩은 미소를 반쯤 걸고 아들에게 줄 스페셜한 생일 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어느 어머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