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폴드수학과외학원 02)426-4231
수학 1등급 맞은 학생를 보니.. 본문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94 % 이상이 이과생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이과생이 문과생에 비해 초강세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표본 조사 결과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94 % 이상이 이과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15 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에 따르면 일반고 14 곳, 자사고 2곳 등 서울 지역 16 개 고등학교 3학년 4451 명의 3월 학평 성적(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수학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은 4.99 %로 집계됐다. 전국 1874 개 학교에서 34 만 6950 명이 3월 학평에 응시한 만큼 실제 결과와 이번 분석 결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3월 학평은 수능 개편에 따라 국어·수학에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를 도입했다. 수학의 경우 선택과목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 등 3개로 나뉘는데 이과생은 '미적분'이나 '기하'를, 문과생은 '확률과통계'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분석 결과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88.5 %가 미적분을, 5.5 %는 기하를 선택해 이과생이 94.0 %에 달했다.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수험생 중 1등급을 받은 비율은 6.0 %에 그쳤다.
미적분·기하 선택 수험생의 등급 내 분포 비율은 2등급 83.4 %, 3등급 80.0 %, 4등급 62.3 % 등으로 상위 등급을 휩쓴 것으로 집계됐다. 5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54.1 %가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문과생 열세가 뚜렷했다.
기존 수능에서는 수험생들이 수학 가형(이과)과 수학 나형(문과)으로 나뉘어 응시하고 등급과 표준점수도 따로 산출됐지만 올해부터 통합형 수능이 시행됨에 따라 이과생이 수학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게 된 상황이다.
특히 미적분에서 원점수 기준 84 점을 받은 수험생은 1등급과 130 점의 표준점수를 받은 반면 확률과통계에서는 89 점을 받아도 2등급에 머무르고 표준점수도 129 점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등급뿐만 아니라 표준점수에서도 격차가 발생했다. 원점수 만점 기준 미적분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1 점에 달했지만 기하·확률과통계는 137 점으로 5점이나 낮았다. 미적분에서 96 점의 원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는 138 점으로 기하·확률과통계 만점자보다 표준점수가 오히려 높았다.
'고등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약·간호계열은 지역인재를 40% 이상 선발 (0) | 2021.06.08 |
---|---|
수능비중이 커진다 (0) | 2021.04.29 |
방학중 고1 수업 계획 (0) | 2021.01.01 |
문과와 이과 중 명문대 진학은어느 쪽이 더 수월할까요? (1) | 2020.12.19 |
올해 수능지원자수 얼마나 될까요? (4) | 2020.12.19 |